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예배의 흐름


고린도 지역에 있던 교회에는 많은 여자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었기 때문에 예언 혹은 방언과 같은 다양한 은사들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다양한 은사들을 사용하도록 격려받았으며, 실제로 공적인 예배에서 여자 성도들이 기도와 예언을 하고 있었습니다 (고전11:5;12:1-14:40). 그런데 갑자기 바울이 여자들은 교회에서 조용히 하라고 말했고, 만일 무엇을 배우려 한다면 집에서 남편에게 배우라고 말하면서 교회에서 여자들이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고전14:34-35). 하지만, 이러한 바울의 표현은 실제로 고린도 교회에서 시행하고 있었던 예배 형태와는 정반대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고린도 지역에서 여자들은 공식 석상에서 남자들에게 반대 의견을 제시하거나 대항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문화 속에 있었습니다. 여자들이 예수님을 믿은 여자나 남자나 똑같이 하나님 앞에서 평등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자유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종교 교육을 제대로 받을 없었던 여자들은 고린도 문화권 아래에서 용납될 없는 공적인 예배에서 이해할 없는 부분들을 예배 중간에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요구하는 행동을 하므로 예배의 흐름을 깨트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종교 교육은 남자들에게 시행되었기 때문에, 여자들은 종교 교육을 받은 남자들에게 교육받아야 했고, 바울은 남성 중심적인 고린도 문화 때문이 아니라 공적인 예배의 흐름을 깨트리는 여자들에게 집에 가서 남편에게 배울 것을 당부했던 것입니다. 바울의 논지는 여자에게교회에서 잠잠하라 아니라 여자는 예배의 흐름을 깨트려서는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여자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남자 역시 예배의 흐름을 깨트려서는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연히 여자도 목사가 있고, 장로가 있고, 대표 기도도 있고, 말씀도 전할 있습니다. 남자라 할지라도 예배 중간에 일어서서 질문을 하거나 예배와 상관없이 자기 의사를 발표하는 것은 예배의 흐름을 깨트리는 것이기 때문에 허용될 없고 그러한 남자는 반드시 교회에서 잠잠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남자의 부인이 많은 성경 지식을 갖고 있다면, 남자는 집에서 부인에게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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