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구약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고전15:3-4).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나님의 뜻을 자연을 통해 그리고 말씀을 통해 늘 계시해 오셨습니다. 오늘날 기록된 말씀, 즉 성경이 인간에게 주어진 이유는 구약 성경에 예언된 십자가 사건이 신약에서 완성되어 예수님의 보혈을 통한 은혜의 복음이 인간에게 허락되었고, 그와 더불어 인간이 맞이할 최후의 심판, 지옥, 그리고 천국이 신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에게 부가적으로 필요한 또 다른 정경이 더 이상 요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경이란 많은 문서 가운데 정경화 작업을 통해 교회가 결정한 공식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뜻합니다. 정경에 들지 못한 책들 가운데는 외경과 위경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게바, 제자들, 오백여 형제, 야고보, 모든 사도, 그리고 바울 자신에게 보이셨다고 바울이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예수님의 부활이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었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전15:5-9).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구약에 이미 예언되었고, 그리고 실제로 신약에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 그리고 다시 오실 것이 기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 죽은 이후 어떤 일을 겪게 될 것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것은 인간사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 아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인간의 이성이나 경험을 통해 증명하려는 자체가 이미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부질없는 짓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소유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하나님의 뜻을 말씀을 통해 계시하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