Μαρὰν ἀθὰ, 마라나타
- 작성자 : 정한마…
- 조회 : 658
- 22-11-25 13:32
바울이 어떤 시제와 문체를 생각하며 “Μαρὰν ἀθὰ, 마라나타”를 고린도전서 16장 22절에 기록했는지 학자들 간에 의견이 다르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성경 저자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거룩한 영감을 고려할 때, “Μαρὰν ἀθὰ”를 해석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Μαρὰν ἀθὰ”는 현재 완료형으로 해석하던, 현재 혹은 가까운 미래형 혹은 현재 수동태로 보던 성경 전체의 문맥상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우리에게 임했고,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삶을 다 마치고 앞으로 갈 “하나님의 나라”가 있듯이, 바울 시대에 예수님을 믿었던 성도들의 심령 가운데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내주해 계셨기 때문에 “Μαρὰν ἀθὰ”를 “주님이 이미 오셨습니다(Our Lord has come)”라고 해석을 해도 되고, 주님이 승천하신 그대도 미래에 다실 오실 주님을 생각하며 “주님이 멀지 않는 장래에 있습니다 혹은 주님이 가까이 계십니다(The Lord is at hand)” “주님이 오시게 됩니다(The Lord is come)” 혹은 “주님, 오시 옵소서 (Our Lord, come!)”라고 해석을 해도 무방합니다.
“Μαρὰν ἀθὰ”를 통해 우리가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우리에게 이미 주님이 그리스도의 영으로 내주해 계시고, 우리의 달려갈 길을 마친 후 혹은 주님이 승천하신 대로 우리에게 다시 오실 그때 영광스러우신 주님을 만나 영원토록 천국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Μαρὰν ἀθὰ.”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