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순종, & 자유
- 작성자 : 정한마…
- 조회 : 297
- 22-07-15 14:00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말은 인간이 선행을 하여 하나님을 더 영화롭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어떠한 일을 해도 하나님을 더욱 영화롭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영원이라는 시간 속에서 이미 홀로 영광을 받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말은 인간의 공로와 선행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받아들여 예수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순종은 믿음과 같은 선상에서 이해되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 안에서 순종하는 행위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고 인정받아 자신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은 예수 그리스도의 철저한 종이 되어 자기 자신의 극기 혹은 결단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 자기 자신이 부인당하고 성령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가 맺혀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이 설명한 자유 역시 세상에서 말하는 그 자유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철저한 종이 되는 자유를 의미하고 그리스도의 종 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은혜의 복음이 분명하게 깨달아지고 믿어지기 때문에 인간 중심적인 선과 악의 잣대를 통한 시야로 사람을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만 의지하고 사모하여 하나님 중심적인 새 피조물로 거듭나는 삶을 살도록 성령에 의해 이끌림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종은 예수님 이외에 자랑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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