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

예언의 목적은 단순히 미래의 일을 예견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언은 교회에 속한 교우들을 신앙적으로 위로하고 권면하고 견고하게 하여 교회의 덕을 세우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언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깨달아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설교의 형태로 혹은 성령 하나님의 직접적인 임재를 통해 전해지는 메시지로 이해되어 왔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까지의 모든 시대 가운데, 즉 구약 시대 가운데 하나님의 뜻은 특정한 선지자 혹은 예언자들을 통해 전달되었고, 그들의 예언은 문서화 되어 성경 속에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회사 속에서 그리고 오늘날 이단이라 불리는 이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특정한 어떤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성경 이외에 다른 문헌을 만들어 성경과 같은 권위에 두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설교, 예언, 혹은 다른 어떤 신비적인 영적인 체험도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과 같은 혹은 성경보다 더 큰 권위에 둘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성경은 인간이 구원받기에 충분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유일한 문서이고 성경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의 권위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성경이 설명하고 말하는 그 범위 내에서 하나님의 뜻을 나누는 것입니다. 

신자에게 있어서 성경은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와 사랑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리고 예수님의 보혈을 통한 은혜의 구원과 구원받은 신자가 어떠한 모습으로 이 땅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과 예를 제시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성경을 통해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고 분석하여 자신은 점점 사라지고 예수님만 확연하게 드러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