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

빌립보서 2장 19절 이하에 묘사된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는 자신의 유익보다 그리스도의 일을 더욱 소중히 여겼기 때문에, 바울은 빌립보서에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기록했습니다. 디모데는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과 같이 바울과 함께 복음을 위해 수고했다고 바울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에바브로디도는 바울의 형제, 바울과 함께 수고한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 그리고 빌립보 교우들을 위한 사자로 소개되었습니다. 에바브로디도는 그리스도의 일을 할 때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일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 디도데, 그리고 에바브로디도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복음이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의 제자이자 군사,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나그네였습니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일을 더욱 귀하게 여겼던 것은 인간 고유의 노력이나 결심이 아니라 성령의 거룩한 역사를 통해 일어나는 하나님의 개입하심이었고, 그로 인해 이들은 더 큰 가치, 즉 불변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이끌림을 받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말씀으로 세상을 통치하시며 말씀대로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육신을 위한 음식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더욱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