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204
- 24-07-04 10:38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으로 죽으신 후 예수님의 무덤에 가서 예수님의 부활을 처음으로 목격한 사람들은 전부 여자들이었습니다.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 다른 마리아 혹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 요안나이고, 이름은 기록이 되어 있지 않지만 이들과 함께한 다른 여자들도 있었습니다 (마28:1;막16:1;눅24:10;요20:1).
막달라 마리아는 갈릴리 지역의 한 마을인 막달라 출신으로 일곱 귀신에 사로잡혀 고통을 받고 있었으나 예수님께서 일곱 귀신을 나가게 하시므로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었습니다 (막16:9;눅8:2). 막달라 마리아는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와 더불어 자신들의 소유로 예수님의 사역을 도왔습니다 (눅8:1-3).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을 당하실 때 그 자리에 있었고, 예수님의 죽으심을 목격했습니다 (마27:55-56).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다른 인물로 성경에서는 “작은 야고보”로 구분이 되어 표현되고 있고,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는 야고보 이외에 요셉이라는 또 다른 아들이 있었습니다 (마27:56;막15:40). 성경에는 예수님의 형제들로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기록되어 있고, 이름은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자매들도 있었습니다 (마13:55-56).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가 동명이인인 야고보와 요셉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고자 성경을 기록한 저자는 예수님의 무덤에 갔던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아니라 작은 야고보를 수식어구로 사용함으로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인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의 어머니로 구분했다는 것이 성서 신학자들의 일반적인 해석입니다 (마10:3;막3:18;15:40).
살로메는 세베대의 아내이며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로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을 당하는 곳에 있었고 향품을 가지고 예수님의 무덤에 갔던 사람입니다 (마27:56;막15:40-41;16:1). 또한 요안나는 헤롯 안디바 왕가의 시종 구사의 아내이고 다른 여자들과 함께 예수님의 무덤에 갔던 사람입니다 (눅8:3;눅24:10).
겉으로 보기에는 예수님의 12 제자가 남자들이어서 남자들이 더 큰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 갖지만, 실상 예수님의 사역을 경제적으로 돕고 예수님이 죽으실 때 끝까지 남아 있던 사람들도 여자들이었고 예수님의 무덤에 처음 찾아 갔던 사람들도 여자들이었습니다. 이에 더하여 이 여자들 가운데는 예수님의 제자의 어머니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남자와 여자라는 성별로 권위를 결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됩니다. 당연히 여자도 목사가 될 수 있고, 장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성경이 인간의 전통과 문화에 맞추어서 해석되는 책이 아니라 말씀이 전통과 문화까지도 개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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