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

성경에는 생명책에 관한 내용이 신약과 구약 전체에 걸쳐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천국에 들어가지만,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영원한 형벌을 받습니다. 출애굽기에서 금 송아지를 만든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모세가 이렇게 간구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출32:32)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출32:33) 다윗은 악인들의 심판을 호소하며 시편 69편 28절에 이렇게 간구합니다. "그들을 생명책에서 지우사 의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말게 하소서.” 또한 다니엘은 환난 가운데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언합니다.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 (단12:1) 바울은 빌립보 지역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교우들에게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동역자들을 도우라고 권면하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빌4:3) 

AD 95년경 로마 제국의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기간 동안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되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을 기록하여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격려하고 종말에 일어날 일들을 전하며 영적 전쟁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승리의 말씀, 그리고 온 성도들에 주어질 영원한 안식의 장소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분명하게 설명함으로 현재의 고난과 어려움을 그리스도 안에서 극복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희망과 위로 가운데 환난을 이겨낼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분명한 어조로 생명책에 관해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계3:5)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계13: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계17:8)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계20:12)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계20:15)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계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