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 작성자 : 정한마…
- 조회 : 348
- 18-05-07 00:04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을 기도로 시작하셔서 기도로 마지막을 준비하시고 계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한 단어로 요약하라고 하면 그것은 “기도” 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반복적으로 제자들에게 기도해야 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바로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이 기도를, 우리가 예수님에게서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의 인생의 짐이 아무리 무거워도 아버지 하나님과 기도로 소통함으로 우리의 삶을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 22:42)” 하시며 예수님이 땀방울이 핏방울이 될 때까지 기도하셨습니다. 그 십자가의 길은 인간의 육체를 가지고는 감당할 수 없는 길이기에 아버지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서 아들 예수님이 힘을 내어 기도할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가 기반이 되고 초석이 되어, 아버지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그 무시무시한 십자가를 감당하실 수 있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이 정도로 기도하셨는데, 아무런 능력이 없는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 자체가 교만의 극치입니다. 교우님들도 저도 우리들의 십자가를 아버지께 아뢰며 땀방울이 핏방울이 될 정도로 기도한 후에 이렇다 저렇다 말해야지, 기도하지 않고 삶을 비관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제부터 한번, 우리들의 골방에서 이른 새벽에 혹은 밤새도록 아버지 하나님과 기도로 소통하며 나아가 봅시다. 세상이 주는 위로가 아니라, 지금 내가 처한 어려움이 속히 해결되지 않아도, 예수님처럼 아버지의 뜻을 구하며, 아버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위로를 사모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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