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전신갑주


바울은 죄수가 되는 극한 상황에도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에베소 교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 직면하는 박해는 혈과 육을 상대하는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세상의 억압이 아니라 하늘의 악한 영들에 의해 일어나는 것임을 바울은 알고 있었습니다. (엡6:12) 그래서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세상의 지식과 힘을 소유할 것을 말하지 않고, 바울 당시 로마 군인들이 착용하는 갑옷과 무기에 빗대어 “진리, 의, 평안의 복음, 믿음, 구원, 하나님의 말씀”을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신자는 반드시 그리스도의 군사로 인생을 살아야 함을 피력(披瀝)했습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복음을 막는 세력이 늘 현저하기 때문에, 신자는 모두 영적 전쟁 가운데 있습니다. 신자는 누구나 간접적으로 혹은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해야 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해야 하고, 바울이 열거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으면 갖추어집니다. 그리고 예수님만을 온전히 믿고 신뢰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영의 개입으로 일어나는 자기 부인을 신자는 사모합니다. 자기를 부인할 만한 힘이 자신에게 없음을 알기에 신자는 오늘도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신자는 연약함과 어려운 일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하지만, 바울처럼 복음을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예수가 희미해지는 풍요와 안정은 복이 아니라 저주입니다. 마귀의 계략은 신자가 예수를 말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새번역 성경 에베소서 6장19-20절에 기록된 바울의 기도 부탁입니다: “또 나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내가 입을 열 때에,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셔서 담대하게 복음의 비밀을 알릴 수 있게 해달라고 하십시오. 나는 사슬에 매여 있으나, 이 복음을 전하는 사신입니다. 이런 형편에서도, 내가 마땅히 해야 할 말을 담대하게 말할 수 있게 기도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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