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신앙생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예수님의 삶보다는 예수님이 하신 일, 즉 십자가 사건에 중점을 두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예수님의 삶과 인격에 초점을 두고 말씀을 전했던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의 복음을 힘 있게 전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 당연히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삶을 지향해야 하겠으나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일들이 많이 있음을 인정해야 하고, 구원은 인간의 노력이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선물임을 인식할 때 우리는 겸손히 주님의 십자가 사건에 동참하고자 하는 삶을 추구하게 됩니다.

바울 당시 어떤 이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복음을 전하기 원했지만,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했습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감옥에 있는 바울을 더 괴롭게 하기 위해 불순한 의도와 다툼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겉치레로 복음을 전하나 진실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나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대단히 기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인격, 삶, 품성, 혹은 예수님이 사신 지역 내지는 삶의 형태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 초점을 두고 삶을 살아갈 때, 주님을 위해 행하는 모든 일들이 자신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해되어 겸손히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주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율법의 요구를 완성하신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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