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누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함입니다. 교회가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나누고 전하는 것 이외에 다른 일들에 관심을 두기 시작할 때 교회는 교회가 세워지고 유지되는 말씀에 기록된 교회의 본질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는 모임으로 전락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심으로 율법의 모든 요구를 완성하셨기 때문에 형식과 율법에 매여있는 이스라엘 민족주의적 유대교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만을 나누고 전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고 유지하시는 유일한 이유임을 성경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십니다.

육신의 할례가 아니라 마음의 할례가 할례이듯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형식과 외형은 무가치한 것임을 예수님의 말씀과 사도행전에 기록된 교회들과 신약에 기록된 서신서 가운데 분명히 나타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확연히 드러난 복음을 알면서도 전통과 형식에 매여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은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갈라디아서 3:1-7]

1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2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4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5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