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Ἰησοῦς]
- 작성자 : 정한마…
- 조회 : 328
- 23-06-21 16:01
기독교의 역사관은 하나님의 창조로 시작하여 하나님이 정하신 종말의 시간, 다시 말하면 “여호와의 날” 혹은 “그날”(암5:18-20;욜1:15-20;3:14-21;습3:9-20;슥14:9-11)을 향해 흘러갑니다. 이 하나님의 시간을 통제할 수 있거나 거부할 수 있는 존재는 이 땅에도 이 땅 밖에도 없습니다. 구약 성경에 기록된 메시아는 다윗 왕 처럼 막강한 힘을 가진 분 (사9:6-7;11:1-9;렘23:5-8), 인자(단7:13-14), 그리고 고난받는 종(사53:1-12)으로 묘사되기도 하지만 하나님 자신이 메시아와 동일시되는 표현들도(사26:20-27:1;욜3:14-21;슥14:1-8;말3:1-6)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은(요1:1-18)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의 예언을 성취하셨고 그와 동시에 다실 오실 예수님은 모든 역사의 마침표를 찍으며 모든 예언을 완성하심과 동시에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을 하실 것입니다. 또 다른 한편,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성, 다시 말하면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마12:28-29;눅17:20-21)와 앞으로 임할 하나님 나라(요14:1-3)의 관계성 속에 이미 임한 종말(고전10:1-13;벧전1:13-25)과 앞으로 임할 종말(계20:11-21:27) 사이에 팽팽한 긴장 관계를 보여 줍니다.
이러한 긴장 관계를 고려할 때, 종말의 때에 임할 하나님의 나라는 장소의 개념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순전한 통치를 말하는 것으로 이 땅을 현재 살아가고 있는 성도의 믿음과 삶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Χριστός]이신 “예수”[Ἰησοῦς]를 순전히 믿고 예수님만을 절대적으로 의지해야 합니다(요14:6-10).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