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
- 작성자 : 정한마…
- 조회 : 250
- 23-06-22 00:43
돈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인하여 인간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딤전6:10;요일2:16). 현시대는 많은 사람들이 유혹과 시험에 쉽게 넘어집니다. 성경에서 사탄 혹은 마귀는 고린도후서 4장 4절에 기록된 것처럼 “이 세상 신”[ὁ θεὸς τοῦ αἰῶνος]으로 불립니다. 사탄은 불신자들이 복음을 깨닫지 못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합니다. 또한 우리가 사는 시대는 공중 권세 잡은 자가 지배하여 악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육체의 욕심과 하나님의 뜻과 상반되는 인간의 소원을 추구합니다 (갈1:4;엡2:2-3).
하나님의 뜻에 대항하고 인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도록 막는 사탄은 성경에서 “멸망의 가증한 것”(단11:31;12:11;마24:15),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살후2:3), “한 짐승”(계13:1)으로 표현됩니다. 또한 사탄은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사27:1), “시험하는 자”(마4:3;살전3:5), “귀신의 왕”(마9:34), “바알세불”(마12:24,27), “악한 자”(마13:19), “원수”(마13:39), “거짓말쟁이”(요8:44), “거짓의 아비”(요8:44), “살인자”(요:8:44), “이 세상 임금”(요12:31), “벨리알”(고후6:15),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엡6:12),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히2:14), “무저갱의 사자, 아바돈 혹은 아볼루온”(계9:11), “한 큰 붉은 용”(계12:3), 옛 뱀(계12:9), “온 천하를 꾀는 자”(계12:9)로 표현됩니다.
하나님이 존재하시듯이, 사탄 혹은 마귀도 존재합니다. 사탄은 인간의 역사가 시작해서 끝나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 아래 허용된 범위만큼 그의 힘을 세상에 과시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벗어난 불의한 일들을 합법화하고 일반화시켜 사람들을 불의한 상태에 머물게 합니다(고전6:9-10). 그러므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신자들은 박해 시대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세상의 유혹과 시험과 사조(思潮)와 흐름에 영향받지 않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해서 사탄의 간계를 대적하고 그로 인해 당하는 환난을 겪는 자리에 있습니다 (마7:13;13:21;눅13:24;요16:33;행14:22;롬12:12;엡6:11-12;벧전5:8). 하지만, 어느 것도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기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성령의 거룩한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요14:26;16:13). 그래서 우리는 기도하지만(막9:29), 너무나 연약하여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십니다 (롬8:26). 사실, 기도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은혜 없이 진실한 기도를 그 누구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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