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καινὸν ἄνθρωπον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불꽃 같은 눈동자 앞에 서 있는 하나님의 객체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속이기도 어려운 일이지만, 사람이 하나님께 자신의 치부를 감출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늘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을 구하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자리에 머물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만을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하나님 안에서 생각하기 시작할 때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고 어둠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인간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빛 이신 예수님이 흑암인 인간 가운데 오시면 자연스럽게 인간 그 자체인 어둠이 사라지는 옛 자아(παλαιὸν ἄνθρωπον, old self)의 사망과 더불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난 새 자아(καινὸν ἄνθρωπον, new self)로 인생을 살아갑니다.

자신의 없음의 자리를 발견함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무조건적인 사랑과 은혜로 인해 하나님의 사람은 감격하고 감격하여 다섯 개의 보리떡과 두 마리의 물고기를 드렸던 한 아이처럼,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자기 부인의 자리로 이끌림을 받아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직접 오천 명도 더 되는 사람들을 배부르게 먹이시고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찬 남은 보리떡 조각을 거두시는 일을 목도(目賭, witnessing)하게 됩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드린 어린아이가 “오병이어의 기적은 제가 했습니다.”라고 말할 수 없듯이, 우리 역시 침묵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감사와 감격 속에 오늘 하루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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