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
- 작성자 : 정한마…
- 조회 : 219
- 23-05-10 20:39
예수님이 세상의 빛(요8:12)이라는 말은 세상은 어둠임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좋게 보셨습니다. 인간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음으로 죄 가운데 놓이게 되었지만, 자연은 타락하거나 죄를 범할 수 있는 피조물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빛과 대조를 이루며 쓰인 세상이 가리키는 것은 이 세상의 자연과 공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빛으로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또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종교 생활을 하면 할수록 그 어둠의 깊이가 깊어지기 때문에 예수님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십자가 처형을 통해 죽였습니다. 오늘날 역시 본인도 온전히 지키지 못하는 율법을 강조하며 인간의 의와 행실을 강조하는 이들은 복음을 왜곡하며 타인을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그러나 복음을 조금이라도 깨달은 사람은 겸손히 주님을 섬깁니다.
성화는 인간이 이루어 낸 열매를 얻는 과정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개입하심을 통한 성도의 견인(堅忍, perseverance) 가운데 신자에게 맺혀지는 성령의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영화의 단계를 사모하여 준비하는 과정이고, 성령의 열매란 철저한 자기 부인을 통해 육적 자아의 사망과 더불어 우리 안에 예수님만 남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세상인 인간이 성령의 감동을 통해 예수님이 빛임을 깨달을 때 어둠인 인간 안에 햇빛보다 더 밝은 예수님의 빛이 비쳐 어둠이 완전히 사라지는 상태가 자기 부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기 부인은 곧 성령 충만입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