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행복
- 작성자 : 정한마…
- 조회 : 266
- 23-02-19 00:31
하나님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알아본 이들에게, 즉 복음을 깨달은 이들에게 화목하게 하는 메시지인 복음을 맡기시어 그리스도를 위한 대사로 사역할 수 있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이 거룩한 직분을 부여받은 그리스도를 위한 대사는 세상의 가치와 재물과 권력과 명예와 인간관계 따위에 연연하지 않고 한 길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대사는 오직 인간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될 것만을 전하는 새 언약을 위한 하나님의 선지자적 사역을 수행합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이 온갖 수모와 모욕과 모함과 협박과 구타와 구류와 수많은 핍박으로 인해 목숨을 피하여 늘 숨고 도망해야 했던 것처럼, 사도로 부름을 받은 예수님의 제자들 역시 그리스도를 위한 대사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순교의 자리까지 내몰려야 했습니다. 이들의 억울함은 마치 죄를 전혀 모르실 뿐만 아니라 죄와는 전혀 상관없으신 예수님을 아버지 하나님이 친히 모든 인간의 죄를 짊어진 죄인으로 만드시어 십자가에 처형시키시는 영광스러운 화목게 하심을 통해 투영(投影)되는 작은 조각들입니다. 그 억울함의 조각들을 조합해 가면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형상과 하나님이시자 인간이셨던 예수님의 고뇌와 예수님의 눈물을 더 깊이 있게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억울한 일을 당하면 당할수록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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