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벨리알 [Βελιάρ]


바울은 고린도 교회 안에서 자신에게 반대하는 이들을 불신자로 규정했습니다. 바울의 말씀 선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은혜의 복음이었기 때문에, 바울은 복음에 어떤 인간적인 혹은 율법적인 내용을 첨부하는 것을, 예수님의 신성 혹은 인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을, 예수님을 통한 은혜의 복음을 축소하는 것을, 예수님의 부활을 부정하는 것을, 그리고 예수님 이외에 다른 구원을 언급하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바울은 말씀 선포에 있어서 치의 양보도 없었고, 타협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바울에게 찾아온 박해와 불이익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벨리알은 [Βελιάρ] 하나님의 대적자로 사탄의 활동을 강조할 사용되는 표현으로 바울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따르는 사람과 마귀의 역사에 연관된 사람이 서로 상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단정 지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구약의 율법을 배우고 지키는 일에 철저했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고대하던 그리스도와 다른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받아들일 없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이후 그의 인생이 완전히 변했고, 예수님을 대적하는 것이 벨리알의 역사임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사람이 변하여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은 자신이 벨리알의 세력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었음을 자각하기 때문입니다. 성전에는 하나님의 영이 계십니다.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고 기도와 말씀과 찬양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과 소통하는 장소입니다. 성전이 가시적으로 보이는 건물에서 인간의 심령으로 전환됨으로 성전을 중심으로 시행된 제의 활동의 철회를 초래했고, 인간에게 부여된 역사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원이라는 시간 속에 거행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일어난 하나님의 형언할 없는 재창조는 인간이 그리스도를 닮고자 하는 거룩한 열망에 사로잡히게 함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정화하는 자기 부인의 자리로 들어서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이 없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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