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제 (זבח שלמים)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128
- 25-05-10 11:07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죄의 담을 헐고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제의가 화목제 (זבח שלמים/Sacrifice of Peace Offering) 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막힌 죄의 담을 허시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는 유일한 중보자로 십자가의 보혈로 화평을 이루셨습니다 (엡2:14;골1:20;딤전2:5). 화목제로 드려지는 제물이 흠이 없었던 것처럼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를 그의 몸에 모두 담아 십자가의 거룩하고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려졌습니다 (히9:14;벧1:19). 화목제를 드릴 때 기름과 내장은 하나님께 불사르게 되는데, 헌신을 상징하는 기름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레3:3-5,17). 또한, 생명을 상징하는 피는 먹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레3:17). 화목제로 드려진 제물 가운데 가슴과 넓적 다리는 제사장에게 주어졌고, 나머지 고기는 제물을 드린 사람이 먹었습니다 (레7:15-16,31-34). 즉, 헌신은 하나님의 것이니 헌신한 신자가 자기를 드러내서는 안 되고, 모든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 한 분이시니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을 살아가야 하며, 화목제물을 제사장과 제물을 드린 이가 나누는 것처럼 성찬과 말씀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있게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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