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부정직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은 헌금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부정직한 것에 대한 문제입니다. 초대 교회에서는 마음에 감동이 있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헌금을 했고, 사도들 역시 초대 교회 교우들이 드린 헌금에 관해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행전 4장 34-35절에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라고 기록된 것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하나님을 의식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의식하여 그들의 소유를 팔아 얻은 돈의 전부를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그 누구도 소유를 팔라고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그 누구도 소유를 팔아 얻은 모든 돈을 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나니와 삽비라는 “하나님의 의”보다 “자신들의 의”가 더욱 중요해서 거짓을 고했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들이 한 거짓말이 사람에게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한 것이라고 선포하자 남편인 아나니아가 먼저 죽었고, 남편이 죽은 것을 모르고 세 시간쯤 지나 들어온 그의 아내 삽비라가 아나니아처럼 거짓을 고하자, 그녀 또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오늘의 본문을 묵상하며 우리는 사람을 의식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하나님을 의식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깊이 있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람을 의식하는 신앙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앙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와 의를 자랑하고 싶은 육에 속한 종교적 위선과 야망에 불가한 것이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앙은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고 싶은 성령에 속한 하나님의 거룩한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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